2024년 3월 1일 금요일
예수 구속자의 사순절 메시지
2024년 2월 23일 뉴욕 해튼 베이스의 네드 도허티에게 전달된 예수 구속자님의 메시지, 미국

기억하니…
하느님 성부께서 당신 어머니의 자궁 안에서 당신을 형성하시고 이 세상 삶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을 때를?
기억하니…
칼바리 길에 있는 성자 아들과 함께 하겠다고 동의했던 것을, 바로 여기 땅에서 당신의 일생 동안 말이야?
기억하니…
로마인뿐만 아니라 내 백성들에게도 사형 선고를 받았을 때, 옷이 벗겨지고 기둥에 채찍질당했을 때 나와 함께하겠다고 동의했던 것을?
기억하니…
내가 십자가를 지게 되었을 때. 성자 아들과 함께 십자가를 질 것이라고 약속했었지, 그렇지 않니?
기억하니…
내가 처음 넘어졌을 때. 나처럼 당신이 이 생에서 넘어질 때마다 항상 함께하겠다고 동의하지 않았던가!
기억하니…
칼바리 길에서 우리 하늘 어머니를 만났고, 땅에서의 일생 동안 하늘 어머니를 존경하고 받들기로 약속했던 것을. 당신은 항상 삶 속에서 우리의 어머니를 계속해서 받들어 왔는가?
기억하니…
키레네의 시몬이 십자가를 지게 되었을 때, 그와 함께 십자가 무게를 나누었던 것을. 특히 지금 이 종말 시대에 계속해서 시몬과 함께 십자가를 질 용의가 있는가?
기억하니…
베로니카가 내 얼굴에서 피, 땀, 눈물을 닦아냈을 때. 나처럼 당신이 필요할 때마다 당신의 얼굴에서 피, 땀, 눈물을 닦아내 왔던 것을?
기억하니…
내가 두 번째로 넘어졌을 때. 영원히 내 옆에 있어왔듯이 다시 한번 나와 함께 십자가를 들 용의가 있는가? 혼자서 십자가 무게를 지는 것을 망설였던 적이 있었나?
기억하니…
칼바리 길에서 예루살렘 여인들이 내 형제 자매가 성자 아들에게 저지른 일 때문에 나를 위해 울었을 때.
기억하니…
내가 세 번째로 넘어졌을 때, 칼바리 길로 계속 나아가고 당신 형제 자매들을 위한 십자가 무게를 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망설였던 것을. 모든 사람들의 죄 때문에 내가 여기서 이 무게를 감당했던 것을 잊었나?
기억하니…
내 옷이 다시 벗겨졌을 때. 인류의 모든 죄를 구원하기 위해 내가 받은 상처와 채찍 자국을 견딜 수 없었던 것을 기억하는가?
기억하니…
내 고발자들에게 숨겼고, 위로하거나 나를 변호하러 오지 않았던 그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기억하니…
내가 죽는 순간 당신과 내 많은 추종자들이 전혀 보이지 않았던 그 십자가 위에서.
기억하니…
내가 십자가에서 내려졌지만, 당신은 거기에 없었지?
기억하니…
내 시신이 무덤에 안치되었지만, 당신은 거기 없었지?
이제 태어날 때부터 당신 안에 심겨진 삶의 사명을 기억하는가?
천부께서 당신을 모태에서 형성하셨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 특히 내가 이 땅에서 많은 형제자매들에게 버림받았던 갈보리 길 위에서, 삶의 여정 동안 이러한 약속들을 했다는 것도 기억하지 못할 거야.
하지만 이런 게 있지…
내가 당신을 모태에 형성하기 전에 너를 알았노라!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너를 성별했노라! 모든 민족에게 선지자로 임명하였노라!
기억나니…?
자, 지금 기억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