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믿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 믿음만이 너희를 변화시킬 수 있다.

나는 분홍빛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 여왕관을 쓰고 어깨를 감싸 발가락까지 내려오는 푸른 녹색 망토를 두르고 계신 어머니를 보았다. 어머니의 발은 세상 위에 놓여 있었다. 어머니는 오른손에 양피서를 들고 왼손에는 얼음 방울로 만들어진 성모 로사리의 긴 왕관을 쥐고 계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여기 있다, 얘들아, 다시 너희 가운데 왔다. 내 부름에 응답해줘서 고맙다. 얘들아, 나는 오랫동안 너희 가운데 와 있었지만 너희는 나를 듣지 않고, 나를 사랑하지 않으며, 나를 믿지 않는다. 나의 아이들아, 시련이 다가오고 있다. 어려운 시간이다. 기도의 시간이다. 나의 아이들아, 기도해라, 진실한 믿음으로 기도해라. 얘들아, 진실한 믿음은 산을 움직일 수 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 믿음만이 너희를 변화시킬 수 있다. 기도해라, 얘들아.

믿음은 작은 묘목과 같다. 자라기 위해서는 보살핌이 필요하다. 기도해라, 얘들아. 미사에 참례하고 성사를 실천하며 지켜라. 제단 안의 가장 거룩한 성사에서 사랑하는 예수님을 경배하라.

내 아이들아, 너희를 사랑한다.

이제 나의 신성한 축복을 너희에게 준다.

나에게 와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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